ESS와 BESS의 개념과 차이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 전체를 의미합니다. ESS는 발전소, 송배전, 수용가 등 전력 시스템의 다양한 단계에서 설치되어, 피크 수요 관리, 전력 보조 서비스, 무정전 전원(UPS)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ESS의 핵심 역할은 전력 공급의 안정화, 신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 보완, 정전 시 비상 전력 공급 등입니다.
ESS는 저장 방식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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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 저장: 양수 발전(PHS), 압축공기 저장(CAES), 플라이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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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저장: 리튬이온, 나트륨황, 납축전지 등 배터리 기반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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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적 저장: 슈퍼커패시터, 초전도 자기 에너지 저장(SMES) 등
즉, ESS는 배터리뿐 아니라 다양한 물리적, 화학적, 전자기적 방식을 모두 포괄하는 상위 개념입니다.
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는 ESS의 하위 개념으로, 배터리를 이용해 에너지를 저장하는 시스템만을 지칭합니다. BESS는 일반적으로 리튬이온, 나트륨황, 납축, 흐름전지 등 다양한 배터리 기술을 활용하며,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와 연계해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BESS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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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에너지 밀도: 동일한 부피나 무게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설치 공간이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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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화 및 확장성: 여러 배터리 모듈을 연결해 용량을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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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편의성: 최근에는 사전 조립된 컨테이너형 BESS가 등장해, 현장 설치가 빠르고 유지보수도 용이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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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용도: 전력망 보조, 피크시 전력 공급, 신재생에너지 연계, 비상 전원 등.
ESS와 BESS의 비교
구분 |
ESS (Energy Storage System) |
BESS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
정의 |
전력을 저장·공급하는 모든 시스템 |
배터리를 이용해 전력을 저장·공급하는 시스템 |
저장 방식 |
기계적, 화학적, 전자기적 등 다양 |
오직 배터리(리튬이온, 나트륨황 등) 기반 |
주요 예시 |
양수 발전, 압축공기, 플라이휠, 배터리, 슈퍼커패시터 등 |
리튬이온, 나트륨황, 납축, 흐름전지 등 |
장점 |
용도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선택 가능 |
높은 에너지 밀도, 설치·운영 편의성, 모듈화 |
최근 동향 |
신재생에너지 연계, 대규모 전력망 안정화 |
컨테이너형 BESS의 확산, 대규모 ESS 시장 주도 |
최근 BESS의 확장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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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편의성: 사전 조립된 컨테이너형 BESS는 빠른 설치와 이동이 가능해, 다양한 현장에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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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에너지 밀도: 리튬이온 등 고효율 배터리의 발전으로,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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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확산: 태양광, 풍력 등 간헐적 발전원의 출력 변동을 보완하기 위해 BESS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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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효율성: 모듈화 설계로 용량 확장과 유지보수가 용이해졌습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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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는 전력을 저장·공급하는 모든 시스템(기계적, 화학적, 전자기적 방식 포함)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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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S는 ESS의 한 종류로, 배터리만을 활용한 저장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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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BESS가 높은 에너지 밀도, 설치 편의성, 신재생에너지 연계성 등의 장점으로 ESS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