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발전의 접지방식은 바다 환경의 안전성, 설비 보호, 낙뢰 및 서지 대응을 위해 설계되어 있습니다.
해상풍력 접지방식의 구조적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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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구조물(타워, 블레이드, 나셀 등)은 금속 본체와 기초 구조물을 활용한 통합(공통) 접지방식이 가장 많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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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기초(파일, 자켓 등)와 해저 구조물에 환상(링형) 접지극 또는 메시 접지망을 설치하여 계통 전체의 일관된 접지 경로를 확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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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터빈 구조물, 발전설비, 제어반, 변압기, 통신장비를 접지망에 등전위 본딩하여 연결함으로써 각 부분의 전위상승·전위차를 최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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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연결부 및 고정부(해저)에 동판 접지판을 병렬로 설치해 해수와의 접촉면적을 늘리고, 접지저항을 낮춥니다.
접지방식의 핵심 기술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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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해저, 해상구조물의 지반 조건(대지저항률, 염분 등)을 반영하여 설계(해저에 금속 접지전극 설치 시, 스테인리스강·동판 사용으로 부식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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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터빈에 독립접지방식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통합 등전위 본딩 방식이 과전압 저감 및 안전성에서 우월하며, 풍력단지 전체의 운전 신뢰성을 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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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C 61400-24, KEC(한국전기설비규정)에 따라 등전위본딩 도체 사용과 공통 접지망 구축을 명확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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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지저항 값을 낮추기 위해 여러 터빈·기반 구조를 연접, 병렬 연결함으로써 낙뢰 전류 및 서지 전류의 대지 방출이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짐.
접지방식 설계·운영 시 고려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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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지 시스템 및 접지저항 실측, 운영환경(바닷물 염도, 수심, 토질 등)에 따른 내구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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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기 터빈의 금속체 전체를 구조적 패러데이 케이지로 사용, 등전위본딩으로 내부 장비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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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지망 노출부, 접속부의 부식방지 및 지속적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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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빈은 각기 직격뢰·유도뢰에 대비하며, 단지 전체는 접지망 연계를 통한 전위차 해소가 중요.
해상풍력 접지방식의 핵심은 "통합 접지망 + 등전위본딩 + 해저 특성 대응"이며, 설계 및 시공은 반드시 국제 표준 및 실측 데이터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